서울시 1인 가구가 39.9%…고령자 가구도 30% 돌파

구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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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9.15.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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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령대별 1인 가구 비율(2015~2024) / 출처 : 서울시
서울시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율이 40%에 육박하고, 고령자 가구는 30%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오늘(15일) 가구 구조 변화와 혼인 및 이혼 추이를 분석한 '서울시민의 결혼과 가족 형태의 변화'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는 지난해 통계청 인구총조사와 인구동향조사 등 국가 통계를 근거로 정리됐다.

서울시민의 혼인 건수는 코로나 종식 이후 2023년 3만 6324건으로 오르기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16.9% 늘어난 4만 2471건을 기록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4.3세, 여성 32.4세였다.

이혼 건수는 지난해 1만 2154건으로 10년 전 1만 9477건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1인 가구 형태로 거주하는 서울시민은 전체의 39.9%인 166만 가구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전체 인구에서 내국인 기준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였고, 가구원 중 1명이라도 65세 이상이 있는 고령자 가구는 125만7057가구로, 30.2%로 집계됐다.

고령화 현상과는 반대로 가구에 5세 이하 자녀가 1명이라도 있는 영유아 가구는 8년 사이 40% 넘게 줄어 지난해 약 20만 가구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가족 변화에 맞춰 돌봄과 주거 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다문화 가구 등을 포용할 정책을 발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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