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 등재' 세계 최대 3D 예술…빛의 향연에 빠진 시민들

구자형 기자
입력
수정 2025.09.01. 오전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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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규모의 3D 예술인 서울라이트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로 7번째인 이번 행사엔 프랑스와 대만의 유명 작가가 참여해 매일밤 DDP의 초대형 외벽을 빛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구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곡선의 회색 외벽을 따라 무더위를 날려줄 것 같은 파도가 힘차게 몰아칩니다.

화사한 분홍 빛깔 꽃들은 초록빛 풀과 어우러져 신비감마저 자아냅니다.

장신자 / 서울 강북구
"신기하고 예술적으로, 요즘은 디지털 시대잖아요. 그런 것에 대해서 의미심장하게 (느낄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올해로 7년째를 맞은 서울라이트에는 프랑스와 대만의 아티스트들과 국내 디지털 아트 기업 등이 작품을 내걸었습니다.

이상진 / 디스트릭트 부사장
"큰 스크린을 가지고 있고 왜곡이 심하다 보니 어떤 포인트에서 사람들한테 전달해야 될까 고민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차세대 아티스트 2명이 AI 영상 생성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작품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은주 / 서울 강북구
"음악이 무엇보다 웅장해서 많이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친구들하고 한 번 와 보고 싶습니다."

222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외벽을 빛으로 수놓는 서울라이트 3D 예술은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 올랐는데, 해마다 관람객이 늘면서 지난해에는 138만 명이 찾았습니다.

올해는 지난주 목요일 개막식 당일에만 6만 명이 몰렸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빛의 향연은 오는 7일까지 이어집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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