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박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우리 국민에게 (부동산 정책을) 잘 설명해나가야 할 국토부의 부동산 책임자인 차관이 자기는 (집을) 갖고 있으면서 국민 염장 지르는 소리를 하면 되겠나"며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김윤덕 국토부 장관도 (이 차관) 해임을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건의) 내는 게 좋다"며 "대통령은 무조건 책임을 물어서 내보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이 차관은 지난 20일 한 부동산 유튜브에 출연해 "집값이 안정되면 그때 (집을) 사면 된다. 지금 사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후 이 차관 부부가 보유하고 있는 판교 아파트가 전세를 끼고 구매하는 이른바 '갭투자' 의혹을 받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 차관 발언을 대신 사과하는 등 당 내부에서도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