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의 박봄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고소하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고소장의 내용은 의문스럽습니다.
박봄이 오늘(23일)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입니다.
한 차례 같은 내용을 올렸다가 삭제한 뒤 다시 올린 겁니다.
피고소인은 양현석으로, 사기 및 횡령을 주장했습니다.
"고소인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수익금도 공개했지만, 제대로 읽기 어려운 숫자입니다.
YG엔터테인먼트가 제대로 된 정산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고 정당하게 지급하지도 않았다고 했습니다.
2NE1은 지난해 글로벌 투어에 이어 올해 워터밤 등 공연을 이어왔는데, 지난 8월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은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면서 박봄의 활동 중단 소식을 알린 바 있습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newharoobompark' 'dnation_official'·유튜브 'WATERBOMB' '2N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