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제보자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1일 새벽 발생했습니다.
당시 편의점을 찾은 한 중년 남성 손님은 김밥과 주스, 컵라면 등을 구입하려 신용카드로 결제를 시도했지만, 결제 불가로 계산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직원은 "다른 결제 수단을 달라"고 안내했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 갑자기 직원에게 "결제된 것 아니냐. 빨리 봉투에 담으라"며 욕설을 내뱉었다고 합니다.
또 계산대 위에 있던 물건을 던지고 직원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직원에게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난동을 부렸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의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귀가 조처했다고 제보자는 전했습니다.
제보자는 "현재 해당 남성을 폭행과 영업방해 혐의로 신고한 상태"라며 "아직 조사는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피해를 본 아르바이트생은 이제 막 대학교에 입학한 20살 청년으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