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총리는 오늘(21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각국 정상과 만날 귀중한 기회다.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APEC은 중요한 지역 협력 틀"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규칙에 기초한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 질서를 유지·강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호소할 것"이라며 "시간을 들여 신뢰 관계를 만들고 일본이 존재감을 발휘해 세계의 한가운데에서 화려하게 피어나는 외교를 되찾고 싶다"고 했습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희망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 동안 경주에서 열립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다카이치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에서 만나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 간, 그리고 양 국민 간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