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동강 난 채 바다에 '둥둥'…착륙하던 비행기에 무슨 일이 [소셜픽]

정재우 기자
입력
수정 2025.10.21. 오전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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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화물을 실은 비행기가 착륙하다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활주로를 넘은 기체는 바다에 빠져 버렸습니다.

두 동강이 난 거대한 보잉747 비행기가 바다 위에 떠 있습니다.

전면부는 완전히 파괴됐고 비상시 사용하는 슬라이드는 밖으로 튀어 나와 있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두바이에서 출발한 에미레이트 항공의 화물기가 착륙 도중에 갑자기 회전하면서 공항 보안 차량과 부딪혔고, 결국 바다로 빠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고로 보안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 2명이 바다에 빠져 결국 숨졌습니다.

[스티븐 유/홍콩 공항관리국 관계자 : 보안 차량이 활주로로 돌진한 게 아니라, 비행기가 활주로를 벗어나 차량과 부딪혔습니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4명은 모두 탈출했습니다.

홍콩 당국은 날씨나 활주로의 상태에는 이상이 없었다면서, 임시로 북쪽 활주로를 폐쇄하고 추락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화면출처 엑스 'aviationb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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