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10·15 대책은 부동산 테러…혹독한 대가 치를 것"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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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늘 '부동산 정상화 TF' 구성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온국민이 공황 상태에 빠졌다. 한마디로 부동산 테러"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20일) 장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부동산을 바라보는 왜곡된 시각에서 출발한 어설픈 대책이 문재인 정권의 흑역사를 그대로 따라가며 대실패를 예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갈라치는 정책, 민간 공급을 가로막는 반시장적 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이제 남은 것은 세금 폭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몰락은 부동산에 대한 세금 폭탄에서 시작됐다"며 "무모한 이재명 정권이 문재인 정권의 세금 폭탄까지 따라하면 그 결과는 자명하다. 시장을 배신한 대가는 정권의 몰락"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586 정권의 사회주의 경제 실험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제발 냉장고가 아니라 부동산을 부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그동안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 연일 비판을 쏟아낸 바 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주택 공급 확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이고 과감한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이 꼭 필요하다"며 "당내 기구로 부동산 정상화 대책 기구를 조속히 가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부동산 대책에 대한 보완책 마련 등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당내 부동산 정상화 대책 기구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부동산 정상화 대책 기구 인선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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