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달리기 열풍을 타고 인기를 얻은 운동화 브랜드가 미국에서 집단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걸을 때마다 나는 소리 때문입니다.
"신발을 신을 때마다 꽥꽥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누가 좀 도와줘"
걸을 때마다 마치 어린이용 신발을 신은 듯이 소리가 납니다.
소리를 없애려고 코코넛 오일을 발라 보고, 베이비 파우더를 묻혀 털기도 합니다.
신자마자 소리가 난다는 소비자도, 착용한 지 몇 달 뒤에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는 소비자도 있습니다.
스위스 스포츠 브랜드 '온(On)'의 러닝화인데 구름 위를 달린다는 의미의 '클라우드텍' 기술이 문제가 됐습니다.
지난 9일 100명이 넘는 미국 소비자들은 이런 소리가 날 줄 알았다면 사지 않았을 거라며 500만 달러(약 71억)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온러닝 측은 제품 결함이 아닌 일반적인 마모라며 보증 대상에서 관련 제품을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법적 분쟁에 대해서는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화면출처 틱톡 'morganwilsonnn' 'thecharmedwife' 'pengjohnlim' 'bessss.i' '50pluswanderlust50'·유튜브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