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명이나 올지 궁금해서"...가짜 장례식 열고 벌떡 일어난 70대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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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한 마을에서 치러진 장례식에서 고인이 벌떡 일어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어서였다고 하는데요, 함께 보시죠.

꽁꽁 싼 수의

몸 위에 놓인 나뭇조각

눈 감은 채 평온한 표정

슬픈 듯 흥겨운 듯
요란한 음악 속 이어지는 인파

현지시간 지난 11일
인도 비하르주 콘치 마을에서 치러진 한 장례식

주인공은 은퇴한 군 장교 모한 랄

관습대로 화장하려고 불을 붙이는데...

갑자기 소란해지는 장례식장

가족들이 수의를 벗기고, 갑자기 고인이 몸을 움직이기 시작

알고 보니 고인인 랄이 자신의 장례식을 연출한 것

사연을 들어보니...

이 화장터는 사람들이 우기 동안 장례 치르는게 어려워지자 안타까운 마음에 랄이 세운 곳

그는 “주민들이 내 마지막 여정을 슬퍼하며 나와 함께 걷는 것을 보자 가슴이 행복으로 가득 찼다”며 기뻐해

결국 장례식은 곧바로 커다란 잔치로 이어져

랄은 "사람들은 죽은 후에야 눈물을 흘린다"며 "살아있는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 가치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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