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이같은 응답이 나왔습니다.
이는 직전 주 대비 1%포인트(p) 감소한 것입니다.
35%는 부정 평가, 10%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진보층(86%)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요인으로는 '경제·민생'(16%), '외교'(15%), '전반적으로 잘한다'(8%), '소통·직무능력·유능함'(각 7%) 등이었습니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요인은 '외교'(18%), '친중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8%), '경제·민생'·'독재·독단'(각 7%) 등이었습니다.
한국갤럽은 중국인 무비자 입국,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구금 사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등이 지지율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5%로 전주보다 1%포인트 올랐습니다.
내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9%였고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담은 36%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응답률은 12.1%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