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일 동안 3천명 잡아"…검거된 한국인 맨얼굴 공개 [소셜픽]

정재우 기자
입력
수정 2025.10.17. 오전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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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총리가 최근 이어지는 범죄에 대해 한국인 보호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범죄에 가담한 한국인의 얼굴은 공개하고, 한국인 거주자들을 캄보디아의 이미지 개선에 동원했습니다.

지난 15일 캄보디아 온라인 스캠 대응위원회는 지금까지 110일 동안 온라인 사기 용의자를 3,455명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몽골 등 연루된 국적만 약 20개입니다.

여기엔 지난 9월 프놈펜에서 검거된 33명의 한국인도 포함됐는데, 당시 이들의 얼굴과 여권 사진이 모두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캄보디아 경찰은 올해만 35건의 한국인 관련 사건에 협력했다며, 최근 이어지는 캄보디아 관련 범죄 보도가 여론에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캄보디아 내무부 또한 평화로운 캄보디아를 홍보하는 데 한국인을 내세웠습니다.

[A씨/한국여성 : 최근 뉴스에서 캄보디아에 대한 걱정스러운 이야기들이 자주 들리지만 사실 제가 매일 살아가는 이곳의 모습은 그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캄보디아와 범죄를 분리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국제사회는 캄보디아 정부의 비호 덕에 범죄 조직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The Cambodia China Times·페이스북 'Ministry of Interior Cambodia' 'CTV9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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