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모토로라 점유율이 1년 전보다 14% 포인트 오른 28%로 전체 2위에 올라섰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21%에서 9%로 3위로 떨어졌습니다.
중국 레노버에 팔려가는 우여곡절을 겪은 모토로라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아직 한 자릿수이지만 가성비를 앞세운 폴더블폰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모토로라 '레이저 60'의 미국 출고가는 약 97만 원(699달러)으로 같은 시기에 출시된 갤럭시 Z플립6 153만 원(1099달러)보다 36% 저렴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 공개하며 기술 리더십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애플도 내년 하반기 폴더블폰 출시를 예고하며 '접는 폰' 시장 경쟁 구도는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