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없는' 조희대 청문회…민주 "직접 찾아가 알현하겠다"

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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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는 조 대법원장 없이 진행됐습니다. 민주당은 파기환송 경위를 꼭 따져묻겠다며 다음달 국정감사를 대법원으로 가서 열기로 했습니다.

김안수 기자입니다.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한 '대선개입 의혹 청문회'가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

증인석엔 아무도 없습니다.

조 원장 뿐 아니라 대법관들과 한덕수 전 총리, 지귀연 판사 등 주요 증인들은 모두 불출석했습니다.

[김용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왜 대선에 함부로 개입했냐, 그래서 국민들은 공분했습니다. 여기에 대한 답을 들어야 합니다.]

민주당은 국회를 무시한 것이라며 다음 달 15일 대법원에서 현장 국정감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기표/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희대 대법원장 나리께서 국민 앞에 나오기 번거로우시면 그때는 저희가 직접 찾아가 알현토록 하겠습니다. 그때는 아마 숨을 곳이 없을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여당이 대통령 지키기 위해 사법부를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의원 : 범죄자가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에 이런 일 생긴 거 아닙니까. 여러분들, 대통령 한 사람 지키기 위해서 사법부를 이렇게 망가뜨리는…]

앞서 서영교, 부승찬 의원이 제기한 이른바 '조희대-한덕수 회동설'을 두고도 여야가 부딪혔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 이게 다 가짜뉴스로 시작된 거 아닙니까. AI 이런 거 운운하지 말고, 가짜뉴스에 대한 것.]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 고소장 접수해드릴게요. 서영교가 AI를 갖고 이야기했다고요?]

[영상취재 신승규 영상편집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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