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인만큼 후보들은 유세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기와 충청 지역을 찾았습니다.
내란 세력들에 대한 심판을 재차 강조하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는데, 먼저 첫 소식, 함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자,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경기 지역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선 내란 세력들에 대한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는 걸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상머슴이 갑자기 돌아가지고 '내가 왕인가 봐. 저 주인 저거 별 거 아니네.' 주인이 집 지키라고 맡긴 총칼 들고 갑자기 주인에게 총을 들이댔어요. 이런 짓을 한 게 바로 비상계엄 아닙니까.]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겨냥해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나는 김문수를 지지해. 김문수 당선 시켜 주세요' 이러고 다니는데 김문수 후보는 내란 수괴와 단절하겠느냐 라는 질문을 두 번씩이나 공식적으로 했는데 아직도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제 와서 김문수 후보, 30억 추경하겠다고 약속했잖아요. 장난하십니까? 이렇게 엉터리로 경제 운영을 하니 정부 때문에 경제 더 나빠졌습니다.]
이 후보는 '캐스팅 보트' 지역으로 꼽히는 충청 지역의 세종과 대전을 찾아 지역 균형 발전과 배터리 산업 육성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K이니셔티브의 중심축으로 K배터리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충청 영남 호남권을 잇는 배터리 삼각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책임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일은 영남을 찾아 막판 외연 확장에 나설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신승규 / 영상편집 김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