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27∼29일 방일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미국산 대두나 액화천연가스(LNG) 등에 대한 구입 방침을 전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오늘(23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미국산 픽업트럭 등 자동차 구매도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일 관세협상에서 양해각서까지 맺은 5,500억 달러(약 788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서는 일본 정부가 복수의 일본 기업과 신규 투자 안건을 논의 중이며 향후 실시 가능성을 검토하는 상황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신문은 대두나 LNG 등 구매가 관세 협상에서 합의된 내용에 추가되는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4일 미일 무역합의 이행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관세협상의 합의 내용을 공동 성명 형태로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대두, 옥수수, 비료를 포함한 미국 농산물 및 다른 미국 제품 연간 80억 달러(약 11조 원) 구매 등의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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