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카이치 내각 본격 시동…"지지율 64.4%"

최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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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P 연합뉴스 제공]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이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새 각료들은 오늘(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정책 과제를 설명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우에노 겐이치로 환경노동상에게 노동시간 규제 완화를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일본에서 2019년 시행된 노동개혁 관련법에 따르면 잔업은 연간 최대 720시간까지 허용되는데, 위반 시에는 벌칙도 있습니다.

오노다 기미 외국인정책상은 "일부 외국인에 의한 범죄와 민폐 행위, 제도의 부적절한 이용으로 국민이 불안과 불공평을 느끼고 있다"면서 관련 제도를 재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같은 날 취임식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의욕을 보인 3대 안보 문서 조기 개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자민당이 새 연정 상대인 일본유신회와 20일 합의한 문서에서 언급한 '차세대 동력 잠수함'의 차세대 동력에 원자력이 포함되는지 여부와 관련해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부 언론은 원자력 잠수함이 원자력을 평화 목적으로만 이용하도록 규정한 관련 법률과 배치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53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이 64.4%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카이치 내각 초기 지지율은 직전 이시바 시게루 내각의 50.7%보다 13.7%p 높지만, 2020년 출범했던 스가 요시히데 내각의 첫 지지율인 66.4%보다는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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