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명태균 첫 법정대면…추경호 소환 통보
김건희 씨 주가조작과 공천 개입 등 혐의 3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김 씨와 법정에서 처음으로 대면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고등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김건희 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3차 공판이 오늘 오전 10시 1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김 씨는 지난 재판 때와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쓰고 머리를 묶은 채 법정에 나타났습니다.
오전 재판에선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샤넬 매장 직원들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졌는데요.
2022년 당시 김건희 씨 비서인 유경옥 전 행정관이 샤넬 가방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김건희 씨로 추정되는 인물과 통화화며 제품을 골랐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현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명 씨가 김건희 씨와 법정에서 마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검은 명 씨를 상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한 김건희 씨의 지시 사항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병특검 수사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방 기자, 내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핵심 피의자 7명이 동시에 구속 심사를 받는데요.
특검팀이 영장 심사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내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시작으로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등 핵심 피의자 7명의 영장 심사가 연달아 진행됩니다.
특검은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피의자들이 서로 입을 맞추는 등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 수사 기한을 한 달 남기고 이뤄지는 이번 영장 심사는 향후 수사 성패를 좌우할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특검은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경북·전남경찰청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은 순직해병 사건 당시 경찰이 국방부의 지시나 압력에 따라 사건을 축소·은폐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방 기자, 내란특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출석을 통보했다고요.
[기자]
네,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내란특검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추 의원 측이 오는 28일 국정감사가 끝난 뒤 조사를 받겠다고 하면서 양측이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 사무실과 국회 본청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여왔는데요.
특검 측은 주요 사실관계에 대해 충분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 조사가 진행되면 관련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검은 "공범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며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을 상대로 한 수사 확대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현장연결 김상윤]
#김건희 #명태균 #이종섭 #임성근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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