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캄보디아에 120억대 '로맨스스캠' 사기 부부 송환 요청

이채연 기자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캄보디아를 거점 삼아 120억 원 대의 '로맨스스캠' 범죄를 벌인 혐의로 구금 중인 한국인 부부에 대해, 정부가 캄보디아 측에 거듭 송환을 요청했습니다.

법무부는 어제(21일)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과 면담하면서, 로맨스 스캠 총책인 A씨 부부를 신속하게 송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피해자 100여 명에게 약 120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올해 상반기 이들에 대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했지만, 이번 대규모 한국인 송환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A씨 부부는 올해 초 인터폴 공조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난 뒤 다시 검거돼 캄보디아 당국에 수감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캄보디아 범죄단지 '태자단지' 모습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지난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의 모습. 2025.10.16 dwis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