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학생 살해 주범, 강남 학원 마약사건 총책의 공범"

윤솔 기자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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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2.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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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위에 보고…"캄보디아 범죄 한국인 가담자 1천~2천명"
정보위 향하는 신성범 위원장-이종석 국정원장 정보위 향하는 신성범 위원장-이종석 국정원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신성범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10.22 [공동취재]
hkmpo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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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오늘(22일)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 끝에 숨진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 살해 사건의 주범이 2023년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의 총책의 공범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이 기자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대학생 사망 사건 발생 3일째에 정보를 최초 입수하고, 정보 역량을 총동원해 8일 만에 주범을 확정 지었으며, 현재 그를 추적 중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이 사건 주범이 2023년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 총책의 공범이라는 점이 국정원의 정보로 확인됐고, 국정원의 정보 지원으로 캄보디아에서 검거된 리모 씨와 공범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은 중국인과 국내 공범 등이 필로폰과 우유를 섞은 이른바 '마약음료'를 만든 뒤 2023년 4월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라며 시음 행사를 열어 미성년자 13명에게 음료를 제공하고 돈을 뜯어내려 한 사건을 가리킵니다.

국정원은 또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스캠(연애 빙자 사기) 범죄와 관련해 한국인 가담자가 약 1천∼2천명으로 추산된다고 정보위에 보고했습니다.

캄보디아 경찰청이 지난 6∼7월 검거한 전체 스캠 범죄 피의자 3천75명 중 한국인은 5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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