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협상 잘할 것"…하마스엔 으름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지윤 기자!
[기자]
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협상에서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일본을 또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일본, 한국, 유럽과 협상을 잘했습니다. 유럽이 함께 모였고 합의를 이뤄냈죠. 관세가 없었다면 그런 합의를 할 수 없었을 겁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부터 중국산 제품에 100%의 추가 관세를 예고했습니다.
이 경우 중국이 미국에 내야 할 관세는 157%까지 올라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중국이 고율 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란 자신감을 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가자지구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휴전 합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이어간다면 "잔혹한 종말"을 맞을 거라고 경고했다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가 가자지구 휴전 합의에 위배되는 행동을 이어갈 경우 "잔혹한 종말"을 맞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자지구에 강력한 군대를 보내 하마스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투입에 선을 긋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언급은 국제안정화군 파병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마스의 인질 시신 송환 지연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휴전이 위태로워진 가운데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스라엘을 찾았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가자지구 상황이 예상보다 낫다고 진단했는데요.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JD 밴스 / 미국 부통령>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중동 평화 계획이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예상보다 상황이 훨씬 나아지고 있습니다."
중재국 이집트의 정보수장은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휴전 협정 보강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는데요.
밴스 부통령도 22일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한 이스라엘 지도부와 회동할 예정입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남은 인질 시신을 수습해 인도할 준비가 됐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마스의 휴전 협상 대표단을 이끌었던 칼릴 알하야는 한 이집트 방송에서 "인질 시신 수습 작업을 위해 추가 시간과 장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는데요.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단기간에 거의 모든 시신을 반환할 수 있다며 "거짓말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앵커]
밤사이 국제 금융 시장 상황도 살펴보죠.
고공행진하던 국제 금값이 급락했다고요?
[기자]
네,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오던 국제 금값이 5% 넘게 급락했습니다.
12년 만에 가장 큰 일일 하락세입니다.
금 가격은 현지시간 21일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 45분쯤 기준 온스당 4,115.26달러로, 전장 대비 5.5% 하락했는데요.
기업들 3분기 실적이 좋게 나오자 안심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을 팔아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금값이 급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미중 무역 긴장 완화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도 금값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한편, 가자지구 휴전 불안으로 중동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 정부가 전략 비축유 확보에 나서며 뉴욕 유가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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