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영하권 추위…다음 주 초 또 '초겨울'

입력 2025.10.22. 오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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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예년보다 한 달 앞선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아침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지기도 하는데요.

날씨가 언제까지 추운 건지, 날씨 전망을 김동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강원도 설악산에서는 이틀 연속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일부 수도권은 체감온도가 0도를 밑돌았습니다.

서울도 올가을 들어 날씨가 가장 추운 가운데, 밤사이에도 북쪽 상공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때 이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강혜미 / 기상청 예보분석관>"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사이 맑은 가운데 기온이 떨어져 22일 수요일 아침에도 내륙은 5도 안팎으로 쌀쌀하겠고,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습니다."

찬 바람까지 불며 체감 추위가 심한 만큼, 건강관리에 지속적인 유의가 필요합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진 중부 내륙과 남부 높은 산간은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목요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오르며, 차츰 추위가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까지는 예년 이맘때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부터 기온이 또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날씨가 추워질 전망입니다.

동해안은 연일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많습니다.

강원도 영동은 주말까지 장기간 강수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풍도 계속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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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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