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위는 내일까지…다음 주 초 다시 '초겨울'

김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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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예년보다 한 달 앞선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아침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지기도 하는데요.

날씨가 언제까지 추운 건지, 앞으로의 전망을 김동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강원도 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이틀 연속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파주 판문점과 연천 백학면에서도 처음으로 0도를 밑돌았습니다.

서울은 4.8도로 올가을 들어 기온이 가장 낮았고, 한때 체감온도가 3.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북서쪽에서 확장한 대륙 고기압을 따라 찬 공기가 계속 한반도로 유입되며 내일(22일)까지도 때 이른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김성수 기상청 예보분석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내일까지 평년보다 2~5도가량 떨어져 내일 아침기온은 3~14도로 기온이 낮아져 춥겠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충청 등 중부 내륙의 기온이 한 자릿수를 보이겠습니다.

찬 바람까지 불며 체감 추위가 심한 만큼, 건강관리에 지속적인 유의가 필요합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진 중부 내륙과 남부 높은 산간은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목요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오르며, 차츰 추위가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까지는 예년 이맘때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부터 기온이 또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날이 추워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뉴스리뷰]

#날씨 #추위 #겨울 #기상청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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