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5/10/21/AKR20251021164913Yiq_01_i_20251021165019308.jpg?type=w860)
국내 증시가 이례적 활황을 거듭하면서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빚투'(빚내서 투자)도 24조원을 넘어 2021년 10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어제(20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80조6,257억원으로 지난 13일 기록했던 최고치(80조1,901억원)를 갈아치웠습니다.
투자자예탁금은 고객이 증권사 계좌에 맡긴 잔액의 총합으로, 통상 주가 상승 기대에 비례해 늘어납니다.
투자자예탁금이 80조원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이달 10일 76조원대였던 예탁금이 13일로 넘어가며 4조원이 급등해 80조원 선을 처음으로 넘었습니다.
그 이전의 역대 최대치는 지난 2021년 5월 3일의 77조9,018억원이었습니다.
빚투 실적을 뜻하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상승세를 거듭해 지난 20일 기준 24조551억원을 기록하며 24조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2021년 10월 7일 이래 최고치입니다.
신용거래융자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행위로, 역시 상승장 상황 때 활발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의 최대 기록은 지난 2021년 9월 13일의 25조6,540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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