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숨진 대학생 '공동 부검'…유해 고국으로
캄보디아에선 범죄 조직에 납치돼 숨진 한국인 대학생에 대한 '공동 부검'이 이뤄졌습니다.
부검 뒤엔 곧바로 화장이 이뤄졌고, 박 씨의 유해는 캄보디아를 떠나 고국으로 향하는데요.
내일(21일) 오전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경찰과 국과수 부검의 등을 태운 차량이 줄지어 프놈펜의 한 사원으로 진입합니다.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대학생의 사인 조사를 위해 우리 수사당국이 현지를 찾은 겁니다.
캄보디아 수사당국과 함께 진행한 3시간의 '공동 부검'에서 양 측은 '구타 흔적' 등을 면밀히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캄보디아 경찰 관계자> "(번역: 한국과의 협조는 잘 이뤄졌나요?) 번역: 한국 측에 질문을 해주세요"
다만 우리 경찰은 부검 과정에서 '시신 훼손'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향후 국내에서 추가로 진행할 조직검사와 약물검사, 또 양국 수사결과 등을 종합해 박 씨의 사인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수사당국의 통상적인 절차에 비춰보면 정확한 사인 규명에는 2~3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검이 마무리된 직후, 현장에선 양국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장 절차'가 엄수됐습니다.
20일 밤 캄보디아 현지를 출발하는 항공편을 통해 운구되는 박 씨의 유해는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고국으로 송환됩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영상취재 양재준]
[영상편집 김경미]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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