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그치자 기온 뚝…당분간 맑지만 쌀쌀
비구름이 물러나자마자, 초겨울 추위가 찾아옵니다.
일요일인 내일(19일)부터 기온이 점차 떨어지면서, 날이 쌀쌀해질 텐데요.
찬 바람까지 불어와, 체감 추위도 심하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호수 위로 가을비가 보슬보슬 내립니다.
이른 아침, 산책에 나선 시민들은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평일 내내 쉬지 않고 내린 비는 주말 오전까지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오후가 되자, 장마철처럼 한반도에 머물던 비구름대가 드디어 물러났습니다.
당분간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하고, 전국이 맑겠습니다.
다만, 가을비가 지나가자마자 추위가 찾아옵니다.
겨울철에나 볼 수 있는 대륙 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북서풍을 타고 찬 바람이 한반도로 밀려 내려오는 것입니다.
일요일 낮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물겠고, 월요일에는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뚝 떨어집니다.
서울과 파주 등 일부 중부 내륙은 5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 될 전망입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급격하게 주말에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겠고요. 이러한 추위는 전국 대부분 주 중반까지 쌀쌀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고, 주 후반에는 평년 기온 수준으로 회복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기온이 급락하는 강원 북부 산지는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 문원철 이덕훈]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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