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송환' 전세기, 캄보디아서 출발…오전 8시 인천 도착

최지원 기자
입력
수정 2025.10.18. 오전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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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한국인 구금자들 태우고 전세기 향하는 버스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 탑승한 버스가 17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국제공항에서 송환을 위해 마련된 전세기로 향하고 있다. 2025.10.18 dwise@yna.co.kr

한국인 64명을 송환할 전세기가 한국시간 새벽 3시 15분쯤 캄보디아 프놈펜 테초 국제공항에서 출발했습니다.

송환조 200명과 송환 대상자 64명을 태운 전세기는 약 5시간이 지나 오늘(18일) 오전 8시쯤 인천공항에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송환 대상자들은 프놈펜에 있는 이민청에서 대형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이동한 이들은 테초 국제공항에 도착해서는 입국장이 아닌 보안시설로 이동해 전세기에 올랐습니다.

이들은 모두 캄보디아 수사 당국이 범죄단지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체포된 이들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국적기가 우리 영토로 간주되기 때문에 전세기에 올라타는 순간 '미란다 원칙'을 들은 뒤 기내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국 후에는 곧바로 관할 경찰서로 압송돼 경찰 조사를 받게 됩니다.

한국 범죄자들을 해외에서 전세기로 집단 송환한 사례는 이번이 3번째로, 한 국가에서 한번에 송환하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캄보디아 #송환 #전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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