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통화에서 이 대통령은 아누틴 태국 총리의 지난 9월 취임을 축하했고, 한국 전쟁 당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운 전통 우방국인 태국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양 정상은 양국 관계가 교역, 투자,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게 발전해 온 것을 평가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방산, 디지털 금융, 인프라 건설 등 호혜적 협력을 적극 추진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양 정상은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이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누틴 총리는 한반도 긴장완화와 남북대화 재개 관련 'END 구상' 등 한국의 정책을 지지하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노력이 역내 및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감사를 표하며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속적 지지를 희망했습니다.
아누틴 태국 총리는 또 이달 말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및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남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대통령 #태국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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