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현장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판을 설치했습니다.
해당 현판에는 현판에는 '오송참사 희생자 기억의 길'이라는 문구가 적혔습니다.
앞서 도는 지난 3월부터 추모 현판 설치를 추진했으나 일부 주민의 반대로 보류됐고, 최근 김영환 도지사가 주민 설득해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송 참사는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2023년 7월 15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물로 지하차도를 지나던 시내버스 등이 물에 잠겨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사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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