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마치고 일상으로…징검다리 연휴 시작도

박준혁 기자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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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9일) 서울역은 막바지 귀경 행렬로 온종일 북적였습니다.

금요일 하루 휴가를 내고 징검다리 연휴를 즐기는 나들이객도 적잖았는데요.

복잡했던 서울역의 하루를 박준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승강장에 선 줄이 발디딜 틈 없이 길게 늘어서있습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정든 고향을 뒤로하고 일상으로 돌아온 귀경객들이 기차역을 가득 메웠습니다.

장장 일주일에 달하는 긴 연휴였지만, 못내 아쉬움이 남는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황태일·황지완 / 서울 종로구> "연휴가 길어서 충분히 가족들이랑 처가랑 저희 본가랑 같이 다 즐기고 왔고, 긴 만큼 재미있게 놀았는데 또 이제 막상 끝난다니까 좀 많이 아쉽네요."

“막바지 귀경객들과 함께, 징검다리 연휴를 즐기려는 시민들도 몰리면서 역사 안은 종일 북적였습니다.“

추석 연휴는 끝났지만 금요일 하루 휴가를 내 주말까지 여행을 떠나는 나들이 객은 설레는 마음으로 열차에 올랐습니다.

아직은 재충전의 시간이 남았다는 것이 마음을 한 결 여유롭게 했습니다.

<김민혜·노보미 / 경기 의정부시> "연휴 동안 친구들 못만나서 이제 이번에 부산 내려가서 같이 만나서 좋은 시간 보내려고 왔거든요."

교통대란을 피해 추석이 아닌 징검다리 연휴에 뒤늦게 고향을 찾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박경희·이리나·이리아 / 서울 양천구> "부산가서 할머니 할아버지랑 사촌동생이랑 사촌언니랑 재밌게 놀꺼에요."

막바지 귀경 행렬과 나들이 인파가 겹치면서 서울 방향 고속도로 곳곳은 온종일 답답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영상취재 정재현

영상편집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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