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의 한 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작업 도중 건물 구조물에 끼여 숨졌다.
23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3분쯤 김포시 양촌읍의 한 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 씨가 배관에 끼여 사망했다.
A 씨는 공장 내부 약 4~5m 높이에서 원형 배관을 설치하던 중 건물 구조물 사이에 몸이 끼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 씨가 타고 있던 리프트가 갑자기 상승하는 바람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며 "작업 관리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구체적인 사건 발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