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정책실장 "한미 관세협상 꽤 마지막까지 와 있어"(상보)

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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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3. 오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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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 개 쟁점 제외 한미 간 의견 많이 근접"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5.10.22. ⓒ News1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2일(현지시간) 한미 간 관세 후속 협상에 대해 "꽤 마지막까지 와 있다"라고 밝혔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협상 국면이 어느 정도에 다다랐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정책실장은 "몇 달째 (협상을) 했고, 지난번에 말씀드린 대로 지난 몇 주간 양국이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자세로 쟁점들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의견이 많이 근접해 있고, 한두 가지 주제에 대해서 아직도 양국의 입장 차이가 좀 많다"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며칠 전에 (워싱턴DC에서) 저녁도 같이했고, 4시간 이상을 같이 이야기한 셈"이라면서 "저쪽(미국 측)에서 좀 완강한 부분에 관해서 확인했는데, 한 번 본국에 가서 보고하고 다시 또 우리끼리 다른 부처랑도 이야기하고 다시 오겠다는 정도는 우리가 시사하고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한 번 더 (본국에 가서) 이야기해야 한다' (라고 미국 측에 얘기했다). 그래서 꽤 마지막까지 와 있다"라고 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쟁점들이 있고, 물론 화상으로도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등과) 이야기하지만 직접 보고 하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일 것 같아 직접 만나게 됐다"라고 방미 목적에 대해 밝혔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번이 사흘만, 김정관 산업 장관은 이틀 만의 재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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