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이달 21일 일본 도쿄에서 현지 네트워킹 행사 '한-일 보안산업 연구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Japan IT Week' 가을 전시회 기간과 연계한 행사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도쿄IT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작년에도 이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의 현지 피칭 및 네트워킹 기회가 마련될 수 있었다.
올해 행사는 일본네트워크보안협회(JNSA)의 지원 하에 현재 일본의 보안 산업 동향 및 이슈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세미나가 진행됐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본 구매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세션도 마련됐다.
현장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에서 운영하는 한국관 참가기업 5개 사(기원테크·아이씨티케이·오내피플·옥타코·프라이빗테크놀로지), 도쿄IT지원센터 입주 및 졸업기업 4개 사(모니터랩·큐비트시큐리티·쿼드마이너·파이오링크) 및 협회 모집 기업 11개 사(라움소프트·스틸리언·스패로우·악성코드검거단·엔에스에이치씨·윈스테크넷·유락·이데아텍·제로시큐리티·지니언스·한국기업보안) 포함 총 20개 사가 참석했다.
세미나 세션에서는 일본의 NICT와 NTT 커뮤니케이션즈 코퍼레이션이 현지 보안 이슈와 주요 기술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에서는 아이씨티케이·옥타코·쿼드마이너 등 3개 사가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기술의 필요성과 전망을 공유하는 한편 양국 간 기술 협력을 모색했다.
네트워킹 세션에선 국내 기업의 간이 쇼케이스가 있었고, 일본 구매자와의 미팅도 성사됐다.
KISIA는 KCA가 동 전시회에서 운영하는 보안 및 네트워크 기업 6개사(기원테크·아이씨티케이·오내피플·옥타코·와탭랩스·프라이빗테크놀로지)를 중심으로 한국관을 꾸리고 공동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구매자 유입을 위해 한국관 홍보 및 전시장 부스배치 광고 역시 지원했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국내 기업의 경쟁력 있는 기술력과 차별화된 설루션으로 충분히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현지 교류 행사를 통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참가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