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사법부 장악이 두려운게 아니라 법관들 침묵이 더 두려워"

입력
수정 2025.10.22. 오전 11:00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재명 정권 5개월, 50년간 쌓아 올린 민주·법치 무너져"
"열심히 싸우는 사람이 공천 받는 시스템 만들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손승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사법부 장악이 두려운 게 아니라 사법부, 법관들이 침묵하는 것이 더 두렵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국여성지방의원 워크숍'에서 "우리 국민들이 피와 눈물로 쌓아 올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50년간 쌓아 올린 민주주의 법치주의가 5개월 만에 다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을 지킬 힘은 오직 국민의힘밖에 없다"며 "우리가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헌법질서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의지가 없다면 정치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가려고 하는 방향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를 지키겠단 방향 아니라면 정권을 갖고 오는건 남이 먹는 밥그릇을 뺏어오는 것 외엔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지키려고 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초한 대한민국 헌법질서"라며 "그리고 이제 대한민국 헌법 질서가 무너지는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제 사법부만 장악하면 대한민국의 모든 헌법질서는 무너지게 될 것"이라며 "검찰 폐지가 두려운 게 아니라 이 무도한 정권이 (사법부를)때려 부수려 하는데 검찰이 아무 소리 못하는 게 두렵다. 사법부의 독재로 가고 있는데 냄비 안 개구리처럼 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할 바를 모르고 침묵하고,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게 가장 두렵다'고 말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며 "장 대표의 지시로 내년 여성들의 정치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정 사무총장은 "열심히 싸우는 사람이, 국민의힘의 정치를 이해하고 민주당과 무도한 정권의 폭거에 맞서 잘 싸우는 사람이 공천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