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한라산 영실에서 가을 단풍을 배경으로 한 탐방 프로그램이 열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24일 영실탐방로에서 '한라산 구석구석!! 여섯 번째 이야기 영실기암으로 스며든 가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전설이 서린 영실기암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영실탐방로는 기암괴석과 오백나한이 장관을 이루고,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탐방객들에게 인기 있는 구간이다.
참가자들은 영실탐방로 입구에서 윗세오름까지 이어지는 4곳의 해설정류장에서 단풍나무의 특징, 옛 선조들의 한라산 기행담 등을 듣는다. 또한 단풍잎 카드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