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엡손이 신개념 홈프로젝터 브랜드 '라이프스튜디오'(Lifestudio)를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엡손은 이날 서울 강남구 JBK컨벤션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라이프스튜디오 시리즈 9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엔 타카소 토모오 세이코엡손 비주얼 프로덕트 COO,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 등이 참석했다.
라이프스튜디오는 엡손이 처음 선보이는 홈프로젝터 서브 브랜드로, 신규 출시 라인업에 △트리플 코어 엔진 △독창적 광학 기술 △Sound by Bose(오디오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트리플 코어 엔진은 엡손의 3LCD 기술과 3LED 광원을 결합해 색 재현력을 높였다.
라인업은 △미니 홈프로젝터 라이프스튜디오 POP 시리즈(EF-61W·EF-61G·EF-61R·EF-62B·EF-62N) △스탠드형 라이프스튜디오 FLEX(EF-71·EF-72) △초단초점형 라이프스튜디오 GRAND(EH-LS670W·EH-LS670B) 등이다.
미니 모델은 최대 150인치, 초단초점 모델은 최대 120인치 대화면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구글 TV OS를 지원해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엡손 관계자는 "한국에서도 대화면 중심의 콘텐츠 소비가 늘고 있어 성장 기회가 크다"며 "영상 출력 장치를 넘어 새로운 영상 시청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엡손의 글로벌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은 51.7%로 24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라 있다. 한국 시장에서도 42%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모로후시 준 대표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새로운 홈프로젝터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