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화장실 세면대 아래 '찰칵'…수사 받던 10대, 불법영상물 소지 혐의 추가

홍수영 기자
입력
수정 2025.10.21.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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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서귀포 카페서 고등학생 현행범 체포
ⓒ News1 DB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지난 7월 제주 한 카페에서 불법촬영을 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고등학생에 대한 수사가 세달째 진행 중이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를 받는 A 군(10대·남)은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A 군은 지난 7월13일 서귀포 소재 카페 화장실 세면대 아래 선반에 휴대전화를 몰래 설치해 불법촬영한 혐의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다운로드한 불법 영상물을 소지한 혐의도 추가됐다.

A 군의 범행은 화장실을 이용하던 여성 손님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불법촬영물을 발견하고 피해자 2명을 특정했다. 다만 추가 범행이나 유포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조만간 피의자를 검찰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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