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정사업본부는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우체국쇼핑 재도약 대규모 할인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우체국 쇼핑 운영이 중단되면서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피해를 보았다. 행사는 업계의 회복과 재도약을 지원하려는 목적이다.
행사 기간 우정사업본부는 입점 업체의 상품판매수수료 약 6%(총 8억 원 규모)를 전액 면제한다. 여기에 할인쿠폰 비용 8억 원을 더해 총 16억 원 규모로 업계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고객은 최대 50%까지 우체국쇼핑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선착순 장바구니 쿠폰(30%)'과 '전상품 8종 할인쿠폰'은 중복사용이 가능하다. 5000원 이상 구매 시 또다시 할인이 적용되는 장바구니 쿠폰(최대 5000원)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우정사업본부는 390여 곳의 피해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희망나눔 특별전'을 운영, 피해 업체 제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 상품에는 5% 추가 할인 쿠폰이 적용, 소상공인의 매출을 돕는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향한) 국민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