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투자설명회 도쿄서 개최…日 소부장 기업과 투자 협력 논의

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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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17. 오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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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렉트론 등 150여명 참석…공급망 협력·인센티브 확대 강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전경(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제공) /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부와 코트라(KOTRA)는 17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투자 설명회(Korea-Japan Investment Forum)'를 개최하고, 일본 첨단산업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의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도쿄일렉트론(TEL), 미쓰이케미칼, 도쿄오카공업(TOK) 등 일본 주요 첨단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한국의 투자 환경과 한-일 간 기술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는 지난 9월 개최된 '한-프랑스 투자 설명회' 이후 올해 두 번째 대규모 현지 IR이다.

설명회에서 특히 일본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인 TEL사(社)는 한국 투자 성공 사례를 발표해 일본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TEL사는 2006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반도체장비 공급과 연구개발에 주력하며 우리나라 주요 반도체 앵커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유법민 투자정책관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일본의 소부장 기술력과 한국의첨단 제조 역량을 결합해 협력한다면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첨단산업 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면서 "공급망 안정과 기술력 제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현금지원 등 인센티브 제도를 더욱 강화하고,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해소하는 등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국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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