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역사기관장, 외유성 출장 논란에 "해외 연구 동향 파악"

장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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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16. 오후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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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해외 한국학 흐름 파악" "학술대회 참석"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장들이 16일 올해 대통령 선거를 전후로 외유성 출장을 떠났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외유성 출장이라는 점을 인정하느냐"는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전후 국가 위기 상황에서 역사 공공기관장들이 외유성 해외 출장을 떠났다며, 이들을 향해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김 원장은 이 같은 의혹에 "(유럽의 한국학회에서) 160편의 한국학 관련 논문이 발표됐다"며 "해외 한국학에 대한 최근의 연구 동향과 관심의 흐름이 어떤지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의혹을 받은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역시 대선 직전인 5월 영국 출장에 대해 "위안부 관계 국제 학술대회를 (동북아역사재단이) 개최했고, 거기에 참석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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