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보유세는 늘리고, 거래세는 줄이는 큰 틀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윤덕 장관은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세제 개편 방향에 대한 질의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김 장관은 엄 의원의 (부동산) 세제를 개편해 시장 자체적으로 매물이 많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는 뜻을 보였다.
한편, 정부는 이번 주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근 서울·경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자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업계는 규제지역 확대 등을 유력한 방안으로 꼽는다.
특히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번 대책에) 세제 정책이 포함되냐는 질의에 "일단 방향성은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세제 개편 청사진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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