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공습 재개 '최소 45명 사망'… "하마스가 휴전 위반"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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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0. 오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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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하마스의 휴전 협정 위반을 비난하며 가자지구 공습을 한동안 재개하면서 위태로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이스라엘 가자지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사진=로이터
이스라엘이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가 휴전을 위반했다며 가자기구 공습을 일시적으로 재개해 최소 45명 사망자가 발생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이 휴전 이후 처음으로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 방위기관과 병원들은 이스라엘군의 잇따른 공습으로 최소한 4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1단계 휴전이 발효된 지 약 9일 만이다.

이스라엘군은 휴전 합의에 따라 이 지역에서 테러 인프라를 해체하던 중 '팔레스타인 극단주의자'들의 대전차 미사일 및 총기 공격을 받았으며 '중대한 휴전 협정 위반'에 대응해 이번 공습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하마스가 옐로라인(협정에 따른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내 철수선) 안에 있던 우리 군에 최소 3차례 발포한 것에 대응했다"며 "추가로 공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하마스는 이러한 이스라엘 측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하마스는 성명에서 "이러한 허위 비난은 이스라엘의 기만적인 선전과 완전히 일치한다"며 "이스라엘은 살인, 납치, 구호 트럭 약탈, 민간인 대상 강도를 수행하는 범죄단을 조직하고 무장시키며 자금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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