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가 '파라과이 항공 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북동부에 위치한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 내 신축한 격납고 (코이카 제공=연합뉴스)]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는 '남미의 심장'이라 불리는 파라과이에 K-항공 기술을 전수해 중남미 항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코이카는 지난 20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근교 루케시에 위치한 국립항공훈련원(INAC)에서 '파라과이 항공 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의 종료식을 개최했습니다.
파라과이는 남미대륙 정중앙 내륙국이면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와 함께 무역 장벽을 낮추기 위해 설립한 메르코수르 회원국이라 역내 물류 허브로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코이카는 이에 주목해 파라과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통, 특히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 2014년부터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펼쳤습니다.
2019년 시작한 '파라과이 항공 전문인력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국립 민간항공청(DINAC) 산하에 항공관제, 정비, 조정 등 항공 전문 인력의 교육훈련을 담당하는 '항공훈련센터'와 항공기 보관, 정비·점검 시설인 '격납고'를 구축했습니다.
더불어 조종 훈련 실습용 항공기 2대와 모의비행장치 등 훈련 기자재, 훈련 교관 22명에 대한 연수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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