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오픈AI의 라이벌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구글과 수백억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거래를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구글이 앤스로픽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이번 거래의 주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앤스로픽은 머신러닝 작업을 지원하는 구글 자체 칩인 TPU(텐서 프로세서 유닛)를 사용하게 된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논의가 초기 단계에 있으며 세부 사항은 바뀔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앤스로픽과 구글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오픈AI 출신들이 2021년 설립한 앤스로픽은 구글과 아마존이 투자한 스타트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앤스로픽은 구글과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앤스로픽에 약 30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