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PF선진화 개발앵커리츠 운용 우선협상에 코람코·한토신 선정

박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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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2.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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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PF선진화 마중물 개발앵커리츠' 운용을 담당할 자산관리회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코람코 자산신탁과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은 부동산개발 시장 안정성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LH와 민간이 출자한 개발앵커리츠가 브릿지론(착공 전 단기대출) 단계의 우수 사업장을 선별해 투자한 뒤, 본 PF 실행 시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 LH는 지난 7월 31일 AMC 선정 공모를 시행했습니다. 

LH는 "민간 투자자 모집역량과 투자약정 규모를 비롯한 투자대상 사업장 발굴 역량, 리츠 운용 전략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이들 두 회사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정된 회사들은 선정 통보일로부터 25일(영업일 기준) 이내 각 신청자가 제안한 약정 금액(LH 출자 제외)에 대한 모든 LOC를 제출해야 합니다.

LH는 다음달 AMC를 최종 선정한 후 연내 리츠 설립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지원하고, 설립된 리츠에는 2천억 원을 출자할 계획입니다.

설립된 리츠는 AMC가 공모 신청 시 함께 제안한 사업장(7개소, 사업비 5.8조 원 규모)을 포함한 사업장 중 투자 대상을 물색・선정하며, 내년 상반기부터 투자 금액이 집행될 방침입니다.

투자 대상 사업장은 토지 매입 단계에서 브릿지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 중 국토교통부와 LH에서 제시하는 사업장 선정 가이드라인(△사업성 △토지 확보 여부 △인허가 가능성 △자본 안정성 등)을 충족하는 사업장으로, 리츠 자체 투자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최종 결정됩니다.

이한준 LH 사장은 "사업 여건은 우수하나 자금 조달이 어려운 사업장을 위해 개발앵커리츠가 민간 조달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경기 활성화 및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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