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조선중앙통신은 “황해북도 신평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열사묘 개건보수공사 착공식이 22일 현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착공식에는 강철호 북한 도시경영성 부상과 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 방북 중인 중국인민지원국 노병 및 열사 가족 대표단, 중국 유학생과 화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묘에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열사들을 추모하는 묵상을 했다. 통신에 따르면 강 부상이 연설도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군이 압록강을 넘어 6·25전쟁에 참전한 것은 1950년 10월 19일이다. 하지만 중국은 첫 승리를 거둔 그해 10월 25일을 항미원조(抗美援朝) 기념일로 지정했다. 항미원조는 미국에 대항하고 북한을 돕는다는 뜻이다.
북한과 중국은 지난달 중국 전승절 80주년을 기념해 김정은 당 총비서가 방중한 것을 계기로 양국관계 발전에 공들이고 있다.
앞서 왕 대사는 21일 북한을 방문한 중국 측 ‘성묘·답사 대표단’을 만나 ‘북중 우의’를 강조했다고 주북 중국대사관이 밝혔다. 대표단은 평양뿐만 아니라 회창·개성·안주·문주 등에 있는 중국군 열사능원을 찾아 성묘하고, 기념 시설 유지 관리와 관련해 북한 측과 논의할 예정이다.
대사관 측은 최근 평양시 강동군에서 북한 주민들이 세운 ‘중국군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탑을 새롭게 확인했다면서, 북한 측이 기념탑 보호 등을 위해 탑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