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남편 논란 딛고 2년 만에 방송 복귀… 건강 프로 MC 발탁
22일 tvN에 따르면, 성유리는 배우 한상진과 함께 ‘끝까지 간다’의 MC를 맡는다. ‘끝까지 간다’는 ‘찾아가는 건강 버스’를 타고 의료진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동형 야외 건강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월 4일 오후 6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성유리의 방송 복귀는 2023년 4월 종영한 KBS2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이후 약 2년 만이다. 지난 5월 GS홈쇼핑 쇼호스트로 깜짝 등장한 바 있지만, 정식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유리는 2017년 동갑내기인 프로 골퍼 출신 코치 안성현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성유리가 방송을 떠나 있었던 것은 안성현과 관계가 있다. 안성현은 2021년 사업가 강종현으로부터 A 코인을 빗썸 거래소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원, 합계 4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수수해 이상준 전 빗썸 홀딩스 대표와 나눠 가진 혐의를 받았다. 강종현을 속여 20억원을 별도로 가로챈 혐의도 받았다.
안성현 논란 당시 성유리는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안성현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배임수재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안성현은 지난 6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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