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美 GE에어로스페이스와 함정 엔진 공동 개발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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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는 미국의 GE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 패키지 국산화에 나선다.

한화에어로는 지난 2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EDX·아덱스)’에서 GE에어로스페이스와 엔진 패키지 공동 개발 업무 협약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ADEX 2025'에서 김선(왼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장과 리타 플래허티 GE 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이 함정용 엔진 패키지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화에어로 제공

함정 엔진 패키지는 가스터빈 엔진 본체에 연료와 냉각, 제거, 감속 장치 등을 통합해 선박에 탑재할 수 있도록 구성한 완성형 모듈이다. 현재 한국 방산은 구성품 다수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화에어로는 이번 국산화를 통해 기존 공급 가격을 낮추고 지연되던 납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기술력을 제고해 한국과 미국의 해군 함정에 엔진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 관계자는 “함정 엔진 패키지 원천 기술 확보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해양 안보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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