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AI DJ’, 챗GPT식 텍스트 요청 기능 도입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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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스포티파이 로고 / 연합뉴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15일(현지시각) 프리미엄 구독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음원 추천 기능인 ‘AI DJ’에 텍스트(글)로 요청 사항을 보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가 지난 2023년 출시한 ‘AI DJ’는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음악을 자동으로 재생하는 기존 구조에서 음성으로 원하는 장르의 음악, 아티스트, 현재 활동에 어울리는 음악 등을 요청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AI DJ는 이런 요청을 받아 실시간으로 플레이리스트(재생 목록)을 업데이트한다. 이번에는 텍스트로 요청 사항을 입력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오픈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AI 챗봇과 대화하는 게 일상이 되면서 스포티파이도 텍스트 입력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분석했다. 이 매체는 “사용자들이 이동 중이거나 조용한 공간에서 음성 명령을 내리기 어렵기 때문에 스포티파이의 AI 기능이 텍스트 입력을 지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발전 단계라며 “애플도 텍스트로 대화할 수 있는 시리 버전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 기능은 우선 영어와 스페인어로 제공한다.

이밖에 스포티파이는 AI DJ가 무엇을 들을지 고민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개인 맞춤형 프롬프트(명령어) 제안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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