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내달 ‘AI 서밋 2025’ 개최…국내외 빅테크 한자리에

홍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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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12.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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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국내외 인공지능(AI) 선도 기업들과 함께 AI 생태계의 미래를 논의하는 ‘SK AI 서밋 2025’를 다음 달 3~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4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장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뉴스1

이번 행사는 반도체·에너지 설루션·AI 데이터센터·에이전트 서비스 등 전 영역에 걸친 SK그룹의 AI 경쟁력을 공유하고, 글로벌 빅테크는 물론 학계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지난해에는 온·오프라인으로 3만명 이상이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의 AI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주제는 ‘AI Now & Next(오늘의 혁신 실행, 내일의 도약 준비)’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AI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SK의 AI 생태계 전략을 소개한다.

이번 서밋에는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 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도 참석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각각 AI 인프라와 AI 메모리에 대한 견해를 공유한다.

SK그룹과 협력해 온 글로벌 빅테크 리더들도 협업 사례와 향후 전략을 나눈다. 전시 부문은 지난해 SK그룹 계열 중심에서 벗어나 스타트업·학계·해외 기업 등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한다.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AX 등 주요 관계사는 AI 인프라, AI 모델, AI 전환(AIX) 기술을 공개한다. 글로벌 기업들은 최신 AI 기술을 전시해 국내 관람객들이 세계 AI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SK그룹의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과 대학생들도 참가해 미래 AI 리더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SK AI 서밋 2025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이 열린다.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가 직접 참석해 참가자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SK그룹은 이번 서밋에 앞서 오는 28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한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한국의 AI 생태계 구축 경험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퓨처테크포럼 AI’에는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 AWS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 최예진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 교수 등이 참석해 글로벌 AI 생태계의 미래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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